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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美 법무부 관계자 "블록체인 기술, 기업 시장 독점 차단 가능" 발언 화제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09-09 14:16
    • |
    • 수정 2020-09-09 14:16
美 법무부 차관보 '블록체인 잠재력' 언급 화제 ⓒTVCC



미국 법무부 관계자가 블록체인 기술이 기업의 시장 독점 행위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법무부 반독점국 차관보 마칸 델라힘(Makan Delrahim)은 지난주 한 연설에서 "블록체인은 시장 지배력이 집중되는 것을 막거나 제한할 잠재력이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로 "블록체인 기술이 산업 내 경쟁 구조를 개선하고 불공정 경쟁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당국이 기업의 블록체인 솔루션 구현 방안 및 시장 경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블록체인, 기술·비즈니스·사회 패러다임 전반에 영향 大 ⓒTVCC

그는 "기존 기업들이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경쟁업체가 핵심 시장 인프라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블록체인 솔루션 잠재력을 억제하거나 제한하는 시도에도 대응하겠다"라고 덧붙였는데요. 다만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했을 때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기존 중개업자들이 블록체인 기반 시장에서 설 자리가 없어지는 부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그는 블록체인 기술이 당국 반독점 업무뿐 아니라 기술, 비즈니스, 사회 패러다임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이 블록체인 기술이 테크 대기업의 독점 현상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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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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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9-10 11:40:16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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