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 미국 증시와 금, 원유, 암호화폐 시장은 조정세를 보였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차익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 암호화폐 시장의 경우 전체 시가총액이 3,940억 달러에서 3,130억 달러까지, 약 20%가량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Bitcoin, BTC)도 지난 한 주 동안 12,000달러 선에서 9,900달러 선까지 약 21% 급락했는데요. 이에 암호화폐 분석가 콜 피터슨(Cole Petersen)은 "비트코인이 1만 달러 방어에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기술적으로 약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9,900~10,000달러 사이의 영역이 무너지지 않는 한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는데요.
또 다른 암호화폐 분석가 조셉 영(Joseph Young)은 "비트코인이 최근 1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이유는 비트코인 고래(큰손)들과 채굴자들의 매도세, 달러 강세와 이더리움(ETH) 약세 때문"이라면서 "비트코인이 급락 이후 회복하며 10,200달러 이상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로 볼 때 1만 달러 이상의 상당한 매수 수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대부분의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공통적으로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강세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며칠 동안 1만 달러 수준에서 크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로 저가 매수세가 아닌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암호화폐 추적기관 및 지수펀드 제공업체 스택(Stack)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매튜 딥(Matthew Dibb)은 "글로벌 증시와 비트코인의 상관관계가 높아지고 있어서 글로벌 증시가 더 후퇴할 경우 비트코인이 1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현재 알트코인 시장은 하락세를 연출 중인데요. 과연 이번 주동안 비트코인은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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