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스마트폰 개발사 시린랩스(Sirin Labs)가 올해 11월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폰 핀니(Finney)을 선보일 예정이다.

핀니는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제작한 시린OS와 암호화폐를 위한 콜드월렛이 기본 탑재되며 토큰 변환 서비스(Token Conversion Service, TCS)와 dApp 스토어도 지원한다. 사용자를 보호하는 멀티 레이어 사이버보안 제품군을 통해 보안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애플과 구글, 화웨이의 제품을 생산했던 폭스콘(Foxconn Technology Group)이 개발 및 제조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사양에 따르면 18:9 비율의 6인치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45 칩셋과 6GB RAM, 128GB 저장 공간, 1200만/800만 화소 카메라, 3280mAh 배터리, 지문인식 센서 등을 지닌다.

시린랩스는 핀니의 가격을 1000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 일본에서 자체 스토어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반의 올인원 PC 핀니PC도 준비하고 있다. P2P 보안을 비롯해 주요 암호화폐와 토큰을 지원하는 콜드월렛을 담고 있다. 24인치 디스플레이에 8GB 메모리, 256GB 저장장치를 넣을 예정이다.

시린랩스는 지난 2016년 개인정보 보호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폰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12월 ICO를 통해 1억5000달러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한만혁 기자

출처 : BlockChai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