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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CC 블록체인 단신뉴스] 9월 3일 목요일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09-03 13:36
    • |
    • 수정 2020-09-03 13:36



펙실드 "DeFi 열풍, 스캠 프로젝트 판친다"

블록체인 보안 전문 업체 펙실드(PeckShield)가 "탈중앙화 금융(DeFi) 열풍에 편승하기 위한 스캠 프로젝트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는 "DeFi 관련 탈중앙화 거래소 유니스왑, 스시스왑의 인기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유동성 채굴'에 대한 포모(FOMO) 정서도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며 “이에 이름에 '스왑'을 넣어 유니스왑, 스시스왑 등을 표방한 스캠 프로젝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례로 YUNo라는 프로젝트는 토큰 발행 로직,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등에 심각한 결함이 존재하는데, 해당 플랫폼에서는 상대적으로 편하게 접근 권한을 획득한 공격자가 무한대로 토큰을 발행할 수도 있다”면서 “이는 DeFi 및 유동성 채굴에 대한 포모 정서가 수그러들면 프로젝트 측도 무분별한 토큰 발행을 통해 이득을 챙길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DeFi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은 전문 기관 또는 제3자 감사기관을 통해 검증받은 프로젝트인지를 확인하는 등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빗썸, 전격 압수수색

경찰이 빗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강남구 빗썸 본사 등을 사기 혐의 등으로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빗썸 실소유주인 이정훈(44)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은 그동안 사기와 재산국외도피(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청 등에 따르면 압수수색은 2018년 10월 이 의장이 김병건(57) BK그룹 회장과 빗썸 매각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암호화폐인 BXA토큰 발행과 관련한 투자 사기 의혹과 관련돼 있습니다. BXA 피해자들은 이 의장 등이 빗썸에 BXA를 상장한다는 명목으로 300억 원 규모를 선 판매하고도 실제로는 상장하지 않아 피해를 입혔다고 제기해왔습니다.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실험 과감히 진행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개인 간 송금과 온 오프라인 결재에 사용하는 방안을 연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발행·환수는 한은이 맡고 유통은 민간기관이 담당하는 '이중 구조'를 기본 바탕에 두고, 전자지갑을 통해 현금·예금을 CBDC로 교환하는 법, 개인 간 전송하고 대금 결제에 사용하는 법 등 CBDC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구체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시험해 볼 예정입니다. 또 CBDC를 발행하는 기반 기술로 '블록체인 분산원장'을 채택해, 적합성도 함께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는 '모든 경제 주체가 이용대상이라는 점'과 '기존 계좌방식(단일원장)에서 벗어나 신기술인 분산원장을 적용해 구현한다는 점'에서 가장 과감한 CBDC 도입 시나리오를 대비한 테스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한은이 진행하는 첫 리테일용(소액결제용) CBDC 연구이며 분산원장 방식을 적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당국 "살아남는 암호화폐 거래소 최대 10곳"

코인데스크코리아가 금융 당국이 작성한 특금법 시행령 초안 관련 문서를 확보, 현재 59곳이 성업중인 것으로 파악되는(정부 기준) 암호화폐 거래소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 이후에는 최대 10곳으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문서에는 "특금법 신고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거래소가 "10개 남짓"일 것이라는 당국의 추정치가 제시됩니다. 신고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신고가 반드시 수리되는 것은 아니므로, 최종적으로 살아남는 거래소는 10곳보다 적을 수 있는 셈입니다.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개정 특금법이 제시하는 신고 기준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 △실명 확인이 가능한 입출금 계정 △범죄 및 실형 이력이 없음 등입니다. ISMS와 실명 입출금 은행계좌를 모두 확보한 거래소는 이른바 '빅4'(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로 불리는 4곳뿐인 데다, 실명입출금계좌는 없지만 그나마 ISMS 인증을 확보한 거래소도 2곳(고팍스, 한빗코) 뿐입니다. 업계에서는 특금법 이후 살아남을 거래소가 4곳 정도일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는데, 실제 금융 당국은 진입장벽을 꽤 낮춘 셈입니다.

美 상원 은행위원장, 통화감독청에 '암호화폐 규정 제정' 소통 촉구

미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 마이크 크래포(Mike Crapo)가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암호화폐 서비스 규정 제정 관련 위원회와 적극적으로 사전 소통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OCC는 업계 규정 제정에 있어 진행 상황을 위원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추가 업데이트 내용 및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며 "당국은 업계 규정 제정에 있어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되 기술 혁신을 저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6월 OCC는 90여 개 은행, 크립토 스타트업, 유관 기업, 학계 관계자 등을 초청, 금융 분야 암호화폐 활용 잠재력 및 장단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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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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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9-07 16:24:20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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