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경제 회복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제조업 지표 호조세에 더해 애플과 화상회의 회사 줌 등 기술주 약진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S&P 500과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금값은 강보합세를 보였고, 그 사이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상승 흐름을 보이며 심리적·기술적 중요 가격인 12,000달러를 회복했습니다.
다시 12,000달러를 넘어선 비트코인은 강세 전망이 힘을 받는 모양새인데요. 그럼에도 다수의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본격적 상승 랠리를 전개하기 위해서는, 먼저 12,000달러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확실하게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승세의 주 요인으로는 미국 달러화 약세 추세와, 알트코인의 대표 주자인 이더리움(ETH)의 강력한 랠리, 그리고 1만 달러라는 강력한 지지선 확인이 가장 강력한 세 가지 주요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60% 아래로 감소하면서 알트코인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오늘 비트코인 점유율은 56.5%로, 1년 전인 2019년 9월 70%를 웃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점유율 하락입니다.
이러한 비트코인 점유율 하락은 2018년 이후 오랫동안 부진했던 알트코인 부흥이 배경으로 꼽힙니다. 특히 올 들어 이더리움의 가치 상승은 알트코인 호재를 이끌며 이더리움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7.7%에서 최근 12.9%까지 오르기도 했는데요.
시가총액 톱10 이하의 기타 종목 점유율도 1년 전 10.7%에서 올해 16.7%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최근 디파이(DeFi) 종목 부상으로 분석되는데요.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지배력 약화 신호로 해석하고 있기도 하지만 또 다른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점유율 약화는 비트코인의 문제가 아닌 알트코인 부상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즉 '암호화폐=비트코인'이라는 일반적 인식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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