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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8월 월간 성적, 플러스 마감 ... 3년 만에 처음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09-01 15:50
    • |
    • 수정 2020-09-01 15:50
비트코인, 기술적으로 여전히 불안 ⓒTVCC



지난밤 뉴욕증시는 은행주와 기술주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했고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상승 흐름을 보이며 장중 11,700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다만 기술적으로 여전히 불안한 모습으로, 심리적·기술적 중요 가격대인 12,000달러를 회복하기엔 힘겨운 모양새입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 선으로 후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분위기입니다.

한편 비트코인의 8월 월간 성적이 3년 만에 처음 플러스 마감했는데요. 비트코인은 2017년 8월 66% 상승한 뒤 이후 2년 연속 8월에 마이너스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인플레이션 관련 입장 발표와 8월 선물 결제 마감 등이 BTC/USD 마켓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면서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주 요인으로 몇 가지 요인들을 꼽았는데요. △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주식시장, △미 달러 인덱스(Dollar index)와 비트코인의 상반된 움직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갭(gap·격차)의 영향, △사상 최고치에 다시 근접한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율 △투자심리 회복세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황소(매수 세력)들은 12,100달러 저항 지역 이상으로 가격을 밀어붙이려 하고 있는데, 만약 성공한다면, 다음 목표인 13,000달러와 14,000달러로 상승의 재개를 알리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20일 EMA를 넘지 못한다면 11,000달러 지지선이 위협받을 수 있고, 이후 10,400달러 지지선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BTC $12,100 돌파는 상승 재개 신호" ⓒTVCC

한편 미국 월스트리트 출신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분석가이며 RT방송국에서 ‘카이저 리포트(Keiser Report)’를 진행하며 암호화폐 관련 소식을 전하는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최근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미국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 워런 버핏마저 달러 시장에서 빠져나가 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 기업가이며 인플루언서인 비니 링엄(Vinny Lingham) 시빅(CIVIC) 재단 최고경영자(CEO)도 "리딩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이 곧 15,000달러의 가격에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며 강세론을 피력했습니다. 다만 그는 "최소 몇 주 동안은 14,000달러 부근에서 가격 되돌림(retracement)과 통합(consolidation, 바닥다지기)을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과연 9월 한 달 동안 비트코인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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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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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9-02 16:00:10

좋은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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