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상반기 최대 ICO의 주인공은 글로벌 메신저 서비스 텔레그램이 차지했다.
경제 통계 시각화 전문사이트 하우머치(Howmuch)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17억 달러(약 1조9000억원)가량의 자금을 ICO로 모았다. 상위 10개 ICO를 합친 것보다 큰 금액이다.
올해 초 텔레그램은 기관투자자만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ICO를 개최했다. IC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TON(Telegram Open Network)'이라는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에 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우머치는 시각화 작업을 위해 2000만 달러(약 225억원) 이상의 자금을 모집한 프로젝트만 조사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자료 출처는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다.
▲ [출처: Howmuch]
텔레그램에 이어 드래곤(DRAGON)이 3억2000만 달러(약 3600억원), 후오비(Huobi) 3억 달러(약 3400억원), 뱅케라(BANKERA) 1억5000만 달러(1700억원), ORBS 1억1800만 달러(약1330억원) 등이 차지했다.
하우머치는 이번 조사를 통해 "2개의 ICO가 3억 달러를 돌파했고, 3개의 ICO가 1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ICO 시장의 극심한 쏠림 현상을 지적한 것이다.
Lenny Kang 기자
출처 : Blockhai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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