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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美연준 잭슨홀 미팅 후 인플레이션 초래 정책 → 비트코인 상승 역할 할 것"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08-27 14:07
    • |
    • 수정 2020-08-27 14:07
비트코인, 소폭 상승 흐름 보여 ⓒTVCC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례 경제정책 토론회인 잭슨홀 미팅을 하루 앞두고 경제 지표 호조,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기술주 주가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금값은 3거래일 만에 반등했는데요. 다음날 열리는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미연준 의장이 물가 상승률이 2% 목표를 넘어서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는 새 접근법을 제시할 경우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을 더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Bitcoin, BTC)은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며 장중 11,500달러 선을 회복했는데요. 암호화폐 시장과 다수의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상황을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do-or-die)'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례로 닉 총(Nick Chong)은 인모탈 테크닉(Inmortal Technique)의 최근 비트코인 차트 분석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대에서 반등하지 못하면 10,500달러 선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금융시장 최대 이벤트인 잭슨홀 심포지엄이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이번 주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보다 높아진 인플레이션 기대에 대해 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달러에는 불리하지만 비트코인에는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美 Fed, BTC의 최고 후원자" ⓒTVCC 

이와 관련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공동 창업자인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는 "미연준은 비트코인의 가장 큰 후원자"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미연준의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는 정책은 비트코인 가격에 부스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충격 완화를 위해 미연준이 선택한 양적완화는 비트코인을 더 매력적인 자산으로 만들고 있는 반면 달러의 매력을 퇴색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과연 다가오는 잭슨홀 심포지엄 이후 다수의 전문가들의 전망대로 달러 가치의 추가 하락과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구매력 상승을 유발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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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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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8-28 10:55:32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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