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소재 BC테크놀로지스 산하 OSL 디지털 세큐리티가 제출한 라이선스 신청이 증감회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조만간 발급할 전망이다. 최종 승인일 될 경우 중국 최초로 정부 승인을 받은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이 탄생하게 된다.
현지시간 26일 중국 증권일보 보도인용, 홍콩증감회는 OSL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라이선스 발급을 위한 최종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OSL 디지털 시큐리티스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후원하는 BC그룹의 계열사로, 지난해 SFC에 현지 암호화폐 사업자들 중 최초로 라이선스를 신청한 바 있다.
OSL은 디지털 자산 및 금융기술 회사로 디지털 자산 위탁관리, 브로커리지, 전자거래, 기관과 전문 투자자 대상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aaS) 등을 제공하고 있다. 라이선스를 발급받으면 증권형토큰(STO) 및 디지털 자산 브로커리지 및 자동거래서비스 등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
OSL은 라이선스를 받은 뒤 가장 중점을 줘야 할 분야로 STO를 꼽았다. 자산을 기반으로 주식처럼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것으로 STO를 거칠 경우 각종 자산, 권리, 서비스 등이 모두 디지털화된다 또한 기존 자산 증권화 방식보다 투명성, 유동성, 비용 절감 면에서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BC테크놀로지 그룹 행정총재 허그 매든은 "최종 승인 전까지 충족해야 할 조건들이 있으며 수개월 간은 여기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체적인 라이선스 발급 시기는 추론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 또한, "라이선스 발급은 홍콩 규제 당국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안정성, 합법성, 위험 관리 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디지털 자산에 관심 있는 기관투자자들이 급속도로 시장에 유입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증감회는 2018년 11월 발표한 디지털 자산 사업자에 대한 규제안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업체만 규제 샌드박스에 포함한 뒤 적절한 시기에 라이선스를 발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당국은 라이선스를 받기 위해서는 자금세탁금지, 테러자금조달금지, KYC, 회계감사 및 리스크 관리 등에 관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홍콩뿐만 아니라 중국 내륙인 하이난성, 청두시, 베이징에서도 디지털 자산 거래에 대한 정책이 최근 잇따라 나오고 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주목하는 디지털 자산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는 선명하게 구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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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