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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주춤하는 비트코인 ... "美 잭슨홀 심포지엄 후 가격 상승 전망"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08-26 14:17
    • |
    • 수정 2020-08-26 14:17
비트코인, $11,300 단기 하락 ⓒTVCC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 완화에도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신규 부양책 지연 등에 따른 미국 소비 관련 지표의 부진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 금값은 이틀 연속 하락했는데요. 미중 무역갈등이 완화되고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진전 조짐을 보이면서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 수요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그 사이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하락 흐름을 보이며 11,300달러 선까지 하락했는데요. 암호화폐 분석가 야슈 골라(Yashu Gola)는 "벤치마크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오는 27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제롬 파월 미 연준(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11,800달러 저항선을 넘어서면 12,000달러 선을 재돌파할 가능성이 있지만 하락세가 지속되면 10,500달러 지지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 미팅에서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향과 통화정책 수단에 대한 입장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암호화폐 추적기관 및 지수펀드 제공업체 스택(Stack)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매튜 딥(Matthew Dibb)의 말을 빌려 "금융시장 최대 이벤트인 잭슨홀 심포지엄으로 미국 통화정책이 방향을 틀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달러 가치 추가 하락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시장 최대 이벤트 '잭슨홀 심포지엄' ⓒTVCC 

이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오버슈팅 용인을 시사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는 달러 가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지며 비트코인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의 구매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며 "시장은 연준이 물가가 현재 목표인 2%를 넘어서는 경우에도 일정 기간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점을 명시적으로 밝히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의 틀을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다수의 전문가들은 공통적은 10,500달러를 중요 가격대로 보고 있는데요. 주봉이 이 가격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면 강세 흐름은 유지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번 달 비트코인 옵션 만기 도래에 따른 비트코인 가격 변동 폭에 대한 전망에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비트코인이 11,000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는데요. 과연 비트코인은 강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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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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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8-26 14:42:24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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