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FOR KLAYTN)’에 대한 심의가 지연됐다.
18일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지난 7월 블록체인 게임개발사 스카이피플이 신청한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의 게임물 등급분류에 대해 심의 지연을 통보했다.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은 스카이피플의 신작 RPG(역할수행게임)로, 기존 심사를 완료한 ‘파이브스타즈’ 게임에 블록체인 관련 기능이 추가된 버전이다.
유저들은 게임 내 아이템을 클레이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NFT(대체불가능한 토큰)로 기록하여 소장할 수 있다. NFT 화 된 아이템은 위 변조가 불가능하게 되며, 데이터의 소유권이 더 이상 개발사에게 존재하지 않아 유저가 완전히 소유할 수 있게 된다.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의 등급분류 심의 지연을 두고 게임위는 블록체인 기술 게임물 관련 법률 검토 및 상세 내용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임위에 따르면 통상 게임 등급분류 신청이 접수되면 15일내에 내부심사를 거쳐 등급을 결정한다. 하지만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은 일반적인 심사시기를 훌쩍 넘기고 약 한달만에 심의지연 통보를 받은 것.
스카이피플은 “해당 게임은 국내 게임법상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행성이나 환금성 요소를 전부 배제했다”며 “게임 내 블록체인 요소는 NFT 기능과 같은 기술 보완 요소로, 정상적으로 심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게임위는 오는 9월 중순 심의를 재개할 계획이며, 게임물관리위가 해당 게임을 승인할 경우 국내 첫 블록체인 기능이 포함된 RPG 승인 사례가 탄생할 것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게임위는 노드브릭이 신청한 블록체인 게임 ‘인피니티 스타’의 게임물 최종 등급분류에 대해 등급거부 판정을 내렸다. 게임위는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제28조 2항’에 의거한 위반 사항을 근거로 등급분류 신청을 불수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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