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외주업체 사이크스로부터 15억 원 상당의(123만 달러) 사기 피해를 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피해는 사이크스 필리핀 지사에 소속돼 있던 일부 직원들이 구글 기프트 카드를 암호화폐로 몰래 환전하면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구글은 사이크스 필리핀 지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현지 다른 업체와 새로운 계약을 맺을 예정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을 먼저 알린 뉴스바이츠(Newsbytes)SNS을 통해 알려졌다. 고객 대상 이벤트 등을 목적으로 지급한 기프트 카드를 일부 직원들이 몰래 빼돌려 암호화폐로 환전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구글 기프트 카드는 구글 내에서 상품권과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암호화폐 환전으로 자금세탁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후 사이크스는 공식 성명을 통해 “지난 몇 달 동안 일부 직원들이 사내 회사 규정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회사 내규에 따라 해당 직원들에게 조처를 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직원들이 사내의 어떤 규정을 위반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들에게 내려진 조치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해당 소식에 대해 사이크스 측은 “이번 계약 해지로 인해 어느 정도 (부정적) 영향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피해를 일으킨 직원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은 업무 재배치를 통해 직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해직 관련 소식이 사실이 아님을 전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