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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포스트 코로나 시대, 블록체인 투자 증가한다”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8-21 13:06
    • |
    • 수정 2020-08-21 13:06

“향후 1년간 기업 투자가 증가할 5개 첨단기술 중 하나”

▲KPMG “포스트 코로나 시대, 블록체인 투자 증가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블록체인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3일 글로벌 4대 회계컨설팅 기업 KPMG가 최신 보고서 ‘엔터프라이즈 리부트(Enterprise reboot)’를 발표, 블록체인은 향후 1년간 투자가 증가할 기술 중 하나라고 예상했다.

KPMG인터내셔널과 HFS리서치가 포브스 선정 2000대 글로벌 상장 대기업의 경영진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한 해당 보고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첨단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글로벌 대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에서 응답자가 속한 기업들은 첨단기술 투자를 대폭 축소했으며, 경영진 40%는 관련 투자를 완전히 중단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특히 코로나19는 블록체인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투자금은 평균 63% 감소하며, 첨단기술 부문 중 가장 높은 자금 손실율을 보였다.

블록체인의 가중평균 투자금은 1800만 달러(한화 약 213억 원) 규모로 첨단기술 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650만 달러(77억 원) 수준으로 급락하면서 투자금이 두 번째로 적은 첨단기술 부문이 됐다.

반면, 글로벌 대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존 전략으로 블록체인과 같은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설문조사에서 59%의 경영진이 “코로나19가 오히려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하는 자극제가 됐다”고 답했으며, 블록체인의 경우 △효율성과 거버넌스 프로세스 개선 △인프라 현대화 기술 등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PMG인터내셔널은 “주요 기업들이 포스트코로나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인공지능(AI), 클라우드, 5G,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에 대한 기업 투자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PMG는 지난 6월 전통적 금융기업과 핀테크 업체들의 암호화폐 자산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툴 ‘KPMG 체인 퓨젼(KPMG Chain Fusion)’을 출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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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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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8-26 16:17:45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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