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 집행위원회, '암호화폐 입법 관련 우선 고려 사항' 발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암호화폐 입법안 제정 관련 우선 고려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기관은 지난 1년간 각 분야 전문가 자문을 기반으로 암호화폐 입법 관련 비공식 문건을 작성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해당 기관은 암호화폐 입법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 증권형 토큰 등 모든 형태 암호화폐 정의를 확립하고 △(암호화 자산 포함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제2차 금융상품투자지침(Mifid II) 변경 여부를 검토하며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체제를 면밀히 분석한다는 설명입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연내 유럽 법 기반 암호화폐 정의를 확립하고 디지털금융 관련 기초 정책 틀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미 통화감독청장 "크립토 현상, 무시할 수 없다"

코인베이스 최고법무책임자 출신 브라이언 브룩스(Brian Brooks) 미국 통화감독청(OCC)장 대행이 최근 CNN과 인터뷰에서 5000만 미국인과 미국 밖 수백만 명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보유 중인 현실을 감안할 때 크립토 현상(the crypto phenomenon)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미국 은행들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허용했습니다. 이어 그는 "정부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실시를 약속했지만 지급 절차는 19세기 은행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며, 지원금을 받기까지 며칠, 때로는 몇 주가 걸린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결제는 사실상 즉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러시아, 새로운 블록체인 전자 투표 솔루션 9월 테스트

러시아가 오는 9월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전국 전자 투표 시스템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은 오는 9월 13일 쿠르스크와 야로슬라브스카야 지역 통합 연방의회 하원 투표에서 처음 도입될 예정이며, 약 60만 명의 유권자가 참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러시아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전자 투표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수차례 공격과 시스템 장애를 겪으면서 사실상 실패했습니다. 이에 비트퓨리를 새로운 파트너로 선택했으며 9월 새롭게 도입되는 전자 투표 시스템은 앞의 시스템과는 별개로, 러시아 통신아 로스텔컴과 웨이브가 공동 개발했습니다.

✔ 존 맥아피, 고스트 프로젝트 실패 선언

세계적인 보안 소프트웨어 창업자 존 맥아피가 프라이버시 토큰 프로젝트 고스트를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이에 대해 "고스트 운영팀은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드는 능력이 없고,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고스트는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고스트는 PIVX의 2018년 백서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고스트는 PIVX와 대시의 포크 버전'이라고 밝히며 사실상 표절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 제미니, 영국 금융 당국 정식 등록...암호화폐 거래소 두 번째

윙클보스 형제가 창업한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영국 자회사 제미니 유럽이 영국 금융행위관리국(FCA)에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제미니는 FCA에 정식적으로 등록된 2번째 암호화폐 관련 기업이 됐습니다. 앞서 FCA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ArchaxEx의 등록을 허용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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