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하락 흐름을 보이며 12,000달러 지지선을 다시 내줬습니다. 황소(매수 세력)들이 12,500달러 저항선을 넘는데 실패하면서 지쳤다는 신호로 분석되는데요. 이에 따라 12,000~12,500달러 영역은 상당 기간 주요 저항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하락세가 놀랄만한 일이기보다는 건강한 조정이라고 진단하고 있는데요. 암호화폐 분석가 조셉 영(Joseph Young)은 "비트코인 가격이 11,400~11,600달러대에서 지지세를 유지하는 한 추가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주요 거래소에 머물러 있는 비트코인 규모가 2019년 11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상승장을 반영한다"고 진단하기도 했는데요. 암호화폐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꾸준히 감소해 260만 BTC까지 줄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거래소에 비트코인을 보내 알트코인 또는 테더(USDT)와 같은 스테이블 코인으로 환전하는데, 역사적으로 거래소 비트코인 잔액이 늘어나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시그널로 작동했다는 설명인데요. 실제로 3월 12일 검은 목요일 직전 거래소 비트코인 잔액은 290만 BTC를 기록,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19년 7월에도 거래소 비트코인 잔액은 당시 고점을 기록한 뒤 41% 넘게 하락했었습니다.
이틀간 이어지는 비트코인의 내림세에 알트코인 시장도 약세를 면치 보이고 있는데요. 과연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은 단기적으로 어떤 분위기를 연출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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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