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상무부 "베이징·상하이 등 주요 지역 디지털위안화 시범 운영"

중국 상무부가 '서비스 무역 혁신 발전 심화 시범 운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120여 개 주요 정책이 나열된 가운데, 디지털 위안화 시범 운영 관련안도 포함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성의 약칭), 장삼각(长三角, 상하이와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 일대), 웨강아오 대만구(粤港澳大湾区, 광둥성·홍콩·마카오), 중서부 지역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우선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이를 위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일련의 정책적 보장 조치를 시행하고 선전, 청두, 쑤저우, 슝안신구(시진핑표 신도시) 등 주요 대도시와 공조, 향후 운영 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이번달 초 중국 경제지 21세기 경제보도는 선전 등 지역 내 디지털지갑 활용 등 디지털화폐 도입을 위한 준비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경제 미디어 차이롄서 또한 인민은행 선전 지행(支行), 선전 은행보험감독 당국, 선전 증감국이 '선전시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금융 혁신 지원 의견'을 발표하고 지역 내 디지털화폐 등 첨단 기술 금융 시범 적용 의지를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 태국 중앙은행 개발자 "디지털 바트 관련 스마트 컨트랙트·디파이 구현 검토"

태국 중앙은행 CBDC 프로젝트 인타논의 수석 개발자가 디지털 바트 관련 스마트 컨트랙트, 디파이(탈중앙 금융) 구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타논 프로젝트 다음 단계를 위한 핵심은 스마트 컨트랙트 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CBDC에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 디파이 관련 두 가지 주요 이슈인 고객 식별,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태국 중앙은행은 올해 초 일부 대기업과의 금융 거래를 위해 CBDC를 배치한 바 있습니다.

✔ 최근 일주일 DEX 거래량, 지난해 전체 거래량 웃돌아

지난 일주일 탈중앙 거래소(DEX) 거래량이 2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거래량(24억 달러)을 웃돌았습니다. 올 들어 DEX 거래량은 138억 달러 이상을 기록 중이며, 유니스왑이 전체 DEX 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습니다. 메사리에 따르면 지난 6월 620만 달러 수준이었던 유니스왑 거래량은 7월 4370만 달러로 7배 급증했습니다. 유니스왑 다음으로 인기 있는 DEX는 스테이블코인 간 스왑 서비스로 인기를 끄는 커브(Curve)로 나타났습니다. DEX 거래량이 급증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중앙화 거래소 거래량의 4%에 불과하다고 미디어는 덧붙였습니다.

✔ 美 연준, 분산원장 기술 실험 'FooWire' 결과 공개

미국 연준(FRB)이 2019년 진행된 분산원장 기술 실험의 세부 결과를 13일 발표했습니다. 연준은 암호화폐 연구 및 실험을 위해 MIT와 제휴하고 있다고 같은 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른바 'FooWire' 실험은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사용한 시스템에서 분산원장 기술의 결제 시스템 적용 가능성, 구현 속도, 스마트 계약의 간단함, 제공 가능한 기능성의 범위에 집중했으며, 하이퍼레저 패브릭 및 유사한 DLT 플랫폼이 잠재적인 결제 용도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광범위한 적용 및 채택 가능성을 이해하기 위한 더 많은 실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관련 가능성과 리스크, 취약점을 발견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러 하원 금융위원장 "암호화폐 결제, 기존 금융 시스템 파괴"

러시아 하원(두마) 금융시장위원장 아나톨리 악사코프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결제는 러시아 루블화 기반의 금융 시스템을 파괴할 수 있다"며 암호화폐 결제 금지 법안을 옹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러시아 정부는 암호화폐를 회계 단위로 편입시켜 합법화할 계획이 아직 없다”면서 “러시아가 아닌 다른 국가에서 암호화 자산은 상품에 대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암호화폐를 루블화와 동등한 위치의 결제 수단으로 인식하는 것은 기존 금융 시스템의 파괴를 의미하며 전반적인 경제 안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아직 루블화의 대안으로 암호화 자산의 합법화를 포함시키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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