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은 상승 흐름을 보이며 11,700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시장에서는 11,000~12,000달러 사이의 등락장이 언제 끝날지 주목하고 있는데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59.2% 수준까지 떨어지며 알트코인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향후 몇 주, 몇 달 동안 50~20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미국대표 거래소인 크라켄(Kraken)의보고서에 따르면 7월 24일 비트코인 변동성이 21개 월래 가장 낮은 23%를 기록했으며, 과거 데이터를 봤을 때 낮은 변동성(15~30%)을 보인 이후 평균 140% 상승했기 때문에 이어 7월 말 나타난 비트코인 상승 모멘텀이 향후 몇 달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다수의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아직 꺾이지 않았다고 보고 있는데요. 아직 금과 비트코인, 그리고 주식시장은 고점을 보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업계 전문가도 있습니다.

MACD 등 BTC 기술 지표 약세 ⓒTVCC

하지만 일간차트의 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MACD) 등 비트코인의 주요 기술 지표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상승 추세에 따른 매수자들의 피로감이 커져 잠재적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만약 지난 11일의 저점이었던 11,137달러(11일 저점)의 지지선이 무너지면 8월 2일 저점인 10,659달러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 증가세가 주춤하는 가운데 P2P(개인 간)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아케인 리서치(Arcane Research)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6월 이후 전 세계 주간 P2P 비트코인 거래량이 1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기록은 지난 2017년 12월과 2019년 7월 이후 처음으로, P2P 거래량 증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P2P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 팍스풀(Paxful) 해외 결제 지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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