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15시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약 424조 605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136조 539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59.5%로 비트코인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75포인트로 투심은 '탐욕'상태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보다 +2.03% 오른 1,368만 8,612원을 기록했다. 최근 블록체인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 "비트코인 네트워크 내 일일 활성화 주소(DAA)가 급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단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샌티멘트는 "비트코인 일일 활성 주소 수 감소는 비트코인을 주고받는 지갑 수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지난해 1분기 비트코인 DAA는 가격 상승에 앞서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2019년 7월에도 비트코인 하락장 때도 가격 차트보다 선행하며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DAA 수치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8월 큰 폭의 가격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더리움(ETH)은 +6.52% 상승한 47만 298원에 거래되고 있다. 토큰뷰 데이터에 따르면, 12일 15시 기준 지난 24시간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온체인 거래량이 전날 대비 3.61% 감소한 3,120,896.31 ETH(약 11.84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4시간 ETH 온체인 트랜잭션 수는 전날 대비 2.25% 내린 1,255,149 건을 나타냈다. 또한 제안된(Proposed) 이더리움 가스비가 195.22 Gwei를 기록,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24시간 기준 탈중앙 거래소 유니스왑의 가스비 비중은 16.33%를 기록했으며, 약 1840 ETH(약 70만 달러) 규모다. 미체결 거래는 14만 건을 웃돌고 있다.

리플(XRP)은 +2.84% 상승하며 337.59원에 거래 중이고 테터(USDT)는 전날대비 +2.25% 상승한 1,208.15원에 거래 중이다.

체인링크(LINK)는 +29.73% 급등한 1만 9,932.17원에 거래되고 있다. 체인링크 관련 비방성 분석 리포트를 배포하고 숏 전략을 밝혔던 제우스 캐피탈 LLP(Zeus Capital LLP)이 최근 LINK 강세로 1,753만 달러 강제 청산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DeBank에 따르면 제우스 캐피탈 LLP가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Aave 상에 예치한 2,200만 USDC 중 1,753만 USDC 포지션이 최근 강제 청산됐다. 한편 체인링크는 단기 강세를 나타내며 코인마켓캡 기준 BCH를 제치고 5위에 안착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3.71% 상승하며 34만 9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비트코인SV(BSV)는 +2.54% 오른 24만 6,911원을 기록했다.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창시자가 "비트코인SV의 전략(블록 크기 최대한 확대)은 용량을 키웠지만 그 대가로 체인 검증 난이도를 높이고 참여 진입 문턱을 높였다"며 "중앙화 리스크도 커져, 사실상 '막다른 골목'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카르다노(ADA)는 +8.41% 상승하며 166.17원을 기록했고 라이트코인(LTC)은 +3.45% 오르며 6만 5,282.31원에 거래 중이다.

아이오타(IOTA)는 +12.61% 급등하며 468.66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평가 서비스 제공 업체 와이스 크립토 레이팅스(Weiss Crypto Ratings)가 "아이오타가 원장 확장성 개선을 위해 '크리설리스'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확장성은 아이오타가 시급히 해결할 문제가 아니며, 가장 큰 문제는 탈중앙화(분산화)와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이(DAI)는 +7.87% 오른 1,219.66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록체인 정보 제공 업체 플립사이드 크립토의 데이터를 인용해 "메이커의 스테이블 코인 다이의 약 50%가 컴파운드(COMP)에 스테이킹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이 같은 수치는 컴파운드의 중요한 성장 배경이지만, 다이 입장에서는 우려가 되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이후 컴파운드 프로토콜 내 다이 수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 영향으로 지난 8월 기준 다이의 거래량이 8억 달러를 넘어섰다. 다이는 유일한 암호화페 기반 스테이블 코인으로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 코인 USDC, USDT와 비교해 더 높은 분산성과 더 강한 검열 대항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유동성 결여는 디파이 플로토콜의 스테이블 코인인 다이의 불확실성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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