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국제 금값 급락에 비트코인도 4% 하락해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20-08-12 14:28
    • |
    • 수정 2020-08-12 14:28
[국제 금값 큰 폭으로 하락하며 비트코인도 4% 하락했다 ⓒTVCC]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국제 금값 급락 속에 4%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암호화폐 코인마켓캡 오전 9시 7분 기준으로 현지시간 12일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3.95% 급락한 1만1394.51달러에 거래됐다.

또한, 거래대금은 약 269억 달러 규모로 전날 261억 달러보다 소폭 늘었다.비트코인뿐만 아니라 같은 시각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도 대부분 급락했다.

지난 몇 달간 비트코인은 9,000달러 초반 박스권에 갇혀있었지만, 이달 들어 두 차례 1만2000달러를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19에 따른 추가 부양책으로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자 국제 금값이 빠르게 뛰었기 때문이다.

안전자산의 대표주자인 금값이 오르면서 디지털 금이라 불리는 비트코인 가격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간밤 금값이 7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이자 비트코인도 급락세를 보였다. 현지시간 11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거래일 보다 온스당 4.6% 급락한 1946.30달러에 마감했다. 낙관적인 소식이 잇따라 나오면서 금 가격이 하락한 것을 보고 있다.

미국 실물 경제가 코로나 19 타격으로부터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해석이 나오며 아울러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 19 백신을 승인했다고 선언하는 등 코로나 19에 대한 우려 완화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직 비트코인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은 존재한다고 낙관적인 관망이 나타나고 있다. 이 조셉 영 암호화폐 분석가는 기고문을 통해 “일부 트레이드들은 비트코인의 시장 구조가 매우 낙관적이라고 강조한다”고 밝혔다

쓰리애로우 캐피털의 카일 데이비스 공동창업자는 “비트코인 옵션은 1만4000불~2만 불 사이에 가격 격차가 있다”며 “이는 비트코인이 1만4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다음 랠리장을 부추길 것이란 것을 암시한다”고 전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1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 jaeung
  • 2020-08-17 12:01:32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 1
  • 0
답글달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