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비트코인(Bitcoin, BTC)은 1% 내외에서 등락을 보이며 횡보세를 이어갔습니다. 여전히 11,600~12,000달러 범위에 갇혀 있는 모양새인데요.

업계 전문가들은 대체로 비트코인이 12,000달러 저항선을 넘을 경우 강세가 이어져 지난해 고점인 14,000달러 선까지 랠리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하락세로 전환돼 10,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곰(매도 세력)들이 시장을 장악해 조정이 깊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팬데믹로 인해 미국 증시가 지난 3월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기술 부문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주도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증시뿐만 아니라 안전자산인 금과 은, 비트코인도 랠리를 보이며 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금융통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다양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美 TV서 BTC-ETH 광고 시작" ⓒTVCC

한편 그레이스케일, 코인데스크, 제네시스 트레이딩을 자회사로 둔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는 "이번 주 FOX, CNBC, MSNBC, FOX Business 등 미국 TV 채널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관련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베이비 붐 세대에 암호화폐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연 이번 한 주 동안 비트코인은 상승과 하락의 기로에서 어느 쪽으로 흘러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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