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중국 블록체인 기업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블록체인 데이터가 롱해쉬는 지난 8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중국 블록체인 산업이 크게 성장했다"면서 "지난 1월부터 7월 사이 블록체인 기업 수가 1만 개를 넘어섰다고 "고 밝혔다.

보고서에따르면, 올해 중국 블록체인 신설 기업 수가 2018년 기록한 1만8500개를 곧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8만4410개 블록체인 기업이 등록돼있으며, 이중 운영 중인 기업은 2만9340개로 추산된다. 또한 블록체인 기업이 가장 많이 자리한 지역은 광둥성과 윈난성으로 집계됐다.

중국 블록체인 기업들은 대부분 5,000위안(약 85만원) 상당의 소자본 등록 기업으로 확인됐으며 5만 위안(약 850만 원) 이상 자본을 등록한 기업 비율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정부는 공공 및 민간 부문 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가속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징둥닷컴, 월마트 차이나, 바이두 등 대기업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224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당국의 정식 승인을 받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종코로나의 펜데믹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블록체인 분야 크게 성장했다며 스타트업 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뿐만 아니라 올해 일본 블록체인 산업에서도 암호화폐 블록체인 기업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넥스크립토뱅킹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대비 30.7% 상승했다고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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