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강보합 흐름을 보이며 장중 11,000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지난 일요일 최고치인 12,000달러에서 1,200달러가량 떨어진 후 일주일 간 서서히 손실을 만회하고 있는데요. 비트코인 랠리의 열기는 아직 식지 않고 있는 모양새로. 특히 금과 비트코인의 상관관계가 사상 최고치(스큐 데이터 기준 현재 67.1%)에 달하면서 동반 랠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문가들은 강세 전망에 힘을 실으면서도, 현재 두터운 매도 물량이 12,000달러 부근에 형성돼 있어, 강력한 저항에 직면한 상태라고 분석했는데요. 중요한 가격대로 11,500달러와 11,800달러 선을 주시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크립토 펀드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댄 모어헤드(Dan Morehead)는 "총 6억 달러 상당의 자산을 운용 중이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순으로 투자 비중이 높다"며 "과거 반감기 S2F(stock-to-flow, 스톡투플로우) 분석 결과 내년 8월 비트코인이 115,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BTC 실현가치, 첫 $6,000 돌파 ⓒTVCC

한편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실현가치(realized value)가 처음으로 6,000 달러를 돌파했는데요. 이 실현가치는 마지막으로 블록체인에서 이체됐을 당시 각 비트코인의 시장가치를 합산한 값으로, 유통중인 비트코인에 지불된 최종 가격을 나타냅니다. 코인메트릭스가 2018년 12월 처음 고안했는데요. 비트코인의 시장 가격은 일반적으로 실현 가치를 상회합니다. 단 2018년 말과 2019년의 베어마켓에서는 실현가치가 시장가격을 넘어섰으며, 올해 3월 12일 검은 목요일에도 실현가치가 실제 가격을 상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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