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 국내외 블록체인 업계는 온통 비트코인(BTC)상승세로 들떠있었습니다. 주말 동안 비트코인은 큰 변동성을 연출하며 급등락 장세를 이어갔는데요. 장중 한때 연중 최고점인 12,000달러에 도달한 비트코인은, 이후 매도 세력에 의해 급반락 하며 10,500달러 선까지 후퇴했습니다. 현재는 11,100달러 선까지 반등한 상태인데요.
전문가들은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두고, 지속적인 상승세를 시작한 것인지, 아니면 대규모 불트랩(Bull trap,속임수 상승)이었는지에 대해 며칠간은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은 낙관론이 대세인 분위기인데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 유입되는 신규 자금은 세계 2위에 오를 만큼 투자가 활발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신규자금 유입은 지난 2017 년 버블 때를 방불케하는 분위기로 국내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량이 현저히 증가 추세를 보이며 비트코인 상승 기세를 지탱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비트코인 상승세에 대한 해석은 분분한 모습인데요. 시그넘캐피탈의 존 판 길리난 파트너는 "디파이 영향으로 이더리움에 쏠렸던 물량이 비트코인 시장에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끈 듯하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일본 닛케이 신문은 비트코인 상승세가 미·중 간의 대립 양상에 따른 외환시장의 불안이 반영된 결과라고 보도했는데요. 실제 금뿐만 아니라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도 안전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되는 긍정적인 흐름이 발생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때문에 미·중 간의 마찰이 심화할수록 비트코인 상승세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는데요. 과연 비트코인은 이번 한 주 동안 어느 쪽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를 이끌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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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