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뉴욕 증시는 약 1조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 기대에 상승했습니다. 증시가 강한 가운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는데요. 비트코인(Bitcoin, BTC)은 14%가량 급등하며 11,000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최고치를 새롭게 쓴 건데요. 비트코인이 2년 반 동안 유지되어온 장기 추세 저항선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상승 랠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RSI(상대강도지수)와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 등 주요 기술 지표도 비트코인 황소(강세론자)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분석가 트레이더인 케이스 와레잉(Keith Wareing)은 "장기 저항 영역이 새로운 지지가 된 후 트레이들의 심리가 점점 강해질 것이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는데요. 다수의 전문가들은 현재 비트코인이 2개 월래 최고치를 경신한 상태기 때문에, 더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크립토 펀드인 알타나 디지털 커런시 펀드(Altana Digital Currency Fund)의 알리스테어 밀른(Alistair Milne)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세계적인 은행인 씨티은행과 연계한 비트코인 차트를 제시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몇 년 동안 12만 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비트코인이 2.5년 동안 불런(황소장)을 펼치며, 2021년까지 19,5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이 다시 1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일부 전문가들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차트의 갭(gap·격차)로 인해 1만 달러 미만으로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알트코인 시장도 비트코인 시장 급등장에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과연 이번 비트코인의 상승장은 더 큰 가격 상승을 앞둔 시작일 뿐일지, 아니면 단기 상승으로 끝날 것인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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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