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기업‧하나‧농협은행, '탈중앙화금융' 서비스에 환율 정보 제공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국내 4개 은행이 블록체인 기반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서비스에 원/달러 환율 정보를 제공합니다. 블록체인 핀테크 플랫폼 '센터 프라임'과 블록체인 오라클 솔루션 '체인링크'가 정보 제공 과정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이번 환율 정보 제공은 오픈뱅킹API를 쓰는 센터프라임이 정보를 끌어오면, 체인링크 솔루션의 검증을 거쳐 디파이 서비스로 제공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와 관련 세르게이 나자로프(Sergey Nazarov) 체인링크 CEO는 24일 "디파이 서비스들이 센터프라임 및 체인링크의 솔루션을 통해 한국은행들로부터 환율 정보를 받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폴란드, 암호화폐 규제 검토... 업계 피드백 요청

폴란드 금융감독청(KNF)은 중앙은행들이 디지털 자산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기 시작하자 자국 암호화폐 규제 마련에 착수할지 여부를 판단하기 시작했습니다. KNF는 이달 초 '암호자산 발행, 거래에 관한 폴란드 금융당국의 포지션'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이 프로젝트는 이달 말까지 시행된다는 설명입니다. 폴란드 당국은 이달 초 성명에서 암호자산을 발행하고 거래하는 기업 규제 문제를 두고 통일된 접근법을 제공하기 위해 제안된 법적 프레임워크에 대한 금융기관의 피드백을 요청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그루지야 자치공화국 압하지야, 불법 암호화폐 채굴 붐

그루지야 북서부의 자치공화국 압하지야에서 암호화폐 채굴 붐이 일고 있습니다. 압하지야는 전기 부족을 이유로 2018년 12월부터 암호화폐 채굴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압하지야 세관은 지난 6개월간 58.9만 달러 이상의 채굴기가 자국으로 들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채굴기 수입 자체는 합법이며, 채굴기 가격의 1%와 10%의 부가가치세를 납부하면 됩니다. 올 들어 채굴기 수입으로 84,100 달러 이상의 세수를 확보했습니다. 압하지야 관세 청장은 불법 암호화폐 채굴자들을 '사냥'하기 위해 채굴기 수입을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오페라 브라우저 암호화폐 월렛 앱, 월 이용자 17만 명

오페라 브라우저가 브라우저 기반 암호화폐 월렛 앱 월 활성 이용자(MAU)가 17만 명에 도달했습니다. 앞서 오페라 브라우저는 영국에서 암호화폐 월렛 충전 기능을 출시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3억 명 이상이 오페라 브라우저를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美 고등법원 "NYAG, iFinex 등 외국 법인 조사 가능"

최근 미국 뉴욕주 항소법원(고등법원)이 "뉴욕검찰총장실(NYAG)는 iFinex, Bitfinex, Tether Holdings에 대한 사기 사건 조사를 지속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법률 전문가 펠릭스 시케비치(Felix Shipkevich)는 "뉴욕 사기 방지법(The Martin Act, 이하 마틴법)에 따라 NYAG의 조사 권한을 확대한 뉴욕 항소법원의 판결은 이후 중요한 선례로 남을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들은 NYAG의 조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Bitfinex 거래소의 모기업인 iFinex는 미국 법원에 '비트파이넥스는 미국 뉴욕주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NYAG의 조사권은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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