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인가받은 모든 은행이 별도로 라이선스 없이도 암호화폐 수탁인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은행들이 암호화폐 커스터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되면, 암호화페 투자도 함께 활성화 할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재무부 산하 은행 규제감독기관인 통화감독청(OCC)는 현지시간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연방 정부와 주 정부 인가를 받은 상업은행과 저축은행은 암호화폐 커스터디 사업이 가능하다"는 확인서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 대상에는 국가 저축은행, 연방저축협회,시티은행 및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포함됐다.
OCC확인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자적 형태의 자산의 일종으로 보고 은행이 전통적으로 해온 수탁 업무에 암호화폐가 포함된다는 내용을 내놨다.
또한,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는 수동적으로 키를 보관하는 것을 넘어 확장될 수도 있다며 은행이 암호화폐 보관 자산을 운용하여 추가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여지도 열어 줬다.
이어, 상업은행과 저축은행은 오랫동안 고객의 물리적인 자산은 물론 전자적 형태의 자산에 대한 보호 및 보관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1998년부터 디지털 자산의 중요성 및 은행이 자산에 대한 보관 서비스를 제공할 권한을 인정해 왔다며 OCC는 암호화폐 보관 및 관리도 은행의 전통적인 커스터디 서비스의 현대적인 형태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OCC 청장의 브라이언 P 브룩스는 "OCC는 금융시장이 기술화됨에 따라, 은행들이 고객의 요구에 맞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줘야한다며 수천만 명의 미국인들이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가지고 있는 만큼 은행들이 이런 고객들의 요구에 맞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 정부의 라이선스를 획득한 코인베이스 등 일부 전문 업체들만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이번 확인서를 통해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들이 많아지면 대형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하기 좋은 환경이 마련돼 투자 시장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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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