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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규제자유특구, '빗썸 특구 사업 탈락 아쉽다'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20-07-23 14:52
    • |
    • 수정 2020-07-23 14:52
[부산 규제자유특구, '빗썸 사업 탈락 아쉽다' ⓒTVCC]

부산시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 범위와 사업자 선정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1주년을 맞는 22일 열린 ‘디지털혁신 컨퍼런스 2020’ 행사에서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규제자유특구 지정 1년과 이후’를 주제로 발표 진행했다.

이어 신 국장은 “ 규제자유특구가 처음 출범할 때 만해도 굉장히 기대감이 컸다며 아직 특구 제도 자체의 문제점 및 코인과 연결되어있는 블록체인의 경우 정부의 정책과 같은 문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규제자유특구라고 하면 특구를 지정해놓고 그 안에서 누구나 와서 모든 것을 해볼 수 있는 것을 생각하지만 현실은 조금 다르다”며 하지만 조금씩 사업을 해나가면서 점진적으로 확장해나가자는 전략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도 부산 블록체인 특구의 2차 사업자로 ‘가상자산 통합거래소 사업’을 추진해 후보에 올라갔지만, 최종 탈락했다며 이에 신국장은 “ 2차 사업에서 아쉽게 빗썸이 신청한 가상자산 통합거래소 떨어졌다며 빗썸의 경우 중소벤처기업부와의 협의 단계까지 갔지만, 아직 금융위의 벽은 넘지 못했지만, 장기적으로 다시 시도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추가된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의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집합 투자 및 배분 서비스’ 사업도 선정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신 국장은 “부동산 펀드를 디지털 자산화 하고 중개인 없이도 일반 투자자에게 판매 및 유통할 수 있게 한 서비스”라며 “해당 서비스 역시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여러 차례 청와대에서도 회의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사업이 잘되면 우리나라 부동산 거래의 새로운 시장이 열리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올해까지 사업 실증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7개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신 국장은 올해는 실증과 테스트하는 기간이었고, 내년부터는 국가사업과 연계해 본격적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고 있다”면서 “향후 궁극적으로 통제 가능한 건전한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해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부산은 지난해 7월 규제에서 자유롭게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관련기사: 세종텔레콤, 부산서 블록체인 부동산 펀드 시범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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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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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7-24 13:23:54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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