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박람회에 블록체인 기반 출입인증 서비스가 적용됐다.

17일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는 지난 9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 출입에 블록체인 신원증명 서비스가 활용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코인플러의 자체 개발 블록체인 기반 분산 신원증명 서비스(DID) ‘마이키핀’은 행사 방문자의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 위변조를 방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장 출입객은 마이키핀 앱으로 자신의 신원을 증명하고 행사장을 방문했다.

특히 최근 개인정보보호 등 데이터 경제 시대를 맞이하면서 온라인 환경에서 사용자가 자신의 신원정보를 직접 관리하고 통제하는 디지털 신원 관리 체계를 도입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코인플러그는 마이키핀을 적용한 부산시민을 위한 모바일 신분확인 체험서비스 ‘부산블록체인체험앱’을 제공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부산시민들은 DID 비대면 본인인증을 기반으로 부산시민카드, 부산시 청사 방문증, 다자녀가정 가족사랑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여를 계기로 비대면 인증 및 출입 서비스 부분에서 DID 서비스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DID 서비스를 더 다양한 행사와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한편, ‘지방의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방분권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는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전국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지역균형발전 방향을 함께 공유하고 각 지자체의 우수 정책을 홍보했다.

앞서 코인플러그는 남부발전과 함께 풍력발전 분야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풍력발전 운영·보안솔루션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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