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9일 암호화폐 비트코이니스트 보도인용, 17일 블록체인 분석기업인 글래스노드는 "전날 이더리움의 일일 수수료 중간값이 2년 만에 처음으로 50기가웨이(gwei)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이더리움 수수료가 지난 4월보다 5배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에서 송금이나 스마트계약을 실행할 때 수수료를 책정하기 위해 만든 이 가스(Gas price)는 이더의 하위 단위인 기가웨이(Gwei)로 계산된다.
이에 이더리움 거래 수수료가 높아진 것은 스테이블 코인 및 디파이(탈중앙 금융)성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코인베이스의 맥스 브론스타인((Max Bronstein)은 " 이더리움 거래 수수료 상승은 이더리움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 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유니스왑, 카이버네트워크 등 디파이 인기도 수수료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사업개발 총괄인 케빈 비어즐리(Kevin beardsley)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높은 수수료를 지적했다. 그는 "15달러를 디파이 플랫폼 커버파이낸스에 예치 및 락업 하기 위해 이더리움 수수료를 14달러를 지불했다. 매주 SNX 보상으로 0.079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으니, 컨트랙트 이행에 들어가는 가스비를 제외해도 177주 후 본전을 찾을수 있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메사리에서 제품 총괄을 지냈던 차오 왕(Qiao Wang)은 "여러 가지 분산형 금융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사용한 후 생각을 바꿨다며 이더리움 2.0의 완전한 버전이 출시되지 않는 한 확장성이 뛰어난 블록체인에 밀릴 것이다며 이더리움의 높은 거래 수수료가 생존 가능성을 위협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10 달러의 거래 수수료 및 15초의 결제 대기 시간은 좋지 않은 사용자 경험 뿐이라며 다른 블록체인에 밀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의 스티븐 맥클러그 최고 투자 책임자(CIO)역시 "가스비 내제 이슈로 인해 네트워크 외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며 이더리움 네트워크 정체는 트레이더들이 행동하기 전에 그들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 될 수 있기 때문에 나쁜 사용자 경험을 부추기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월에는 30일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가장 많이 가스비를 낸 사용자는 테더(USDT)로 조사됐다. 또한, 글로벌 암호화폐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ERC20 토큰 출금 서비스 장애도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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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