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암호화폐 거래소로 흘러 들어간 불법 자금이 13억 달러 (한화 1조 5,665억 원) 에 육박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관련 이체 건수는 총 1만392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7일 블록체인 분석기업 펙쉴드(Peckshield)는 올해 상반기 고위험주소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로 13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14만7000개가 유입됐다고 보도했다.
국가 제재 명단에 등록되거나 다크넷에서 사용된 경우 거래소 해킹, 다단계, 도박 및 범죄 활동에 연루된 경우 '고위험 주소'로 분류 해왔다.
이에 불법 의심 자금이 가장 많이 유입된 암호화폐 거래소는 후오비로 확인됐으며 그 뒤로는 바이낸스, 오케이엑스,ZB, 게이트아이오, 비트멕스, 루노, 후오비티씨, 빗썸, 코인베이스 등 순위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상위 거래소 세 곳에 들어온 자금은 전체 자금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고위험 주소로 빠져나간 자금 규모는 바이낸스, 후오비, 크라켄, 루노 순으로 나타났으며 거래 출처 확인이 어렵게 믹싱 앱이나 실명인증 없이 스왑거래를 지원한 거래소에는 약 15억 90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팩쉴드는 "자금 규모로 볼 때, 이미 불법 자금 중 상당 부분이 세탁을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마켓 데이 터 제공업체 크립토 컴 페어가 발표한 거래소 벤치마크 보도에 따르면, 약 38% 거래소에 발생한 가운데 고위험군 거래에 25%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코인베이스와 제미니 거래소에서는 고위험군 거래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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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