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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수사국 FBI, '트위터 계정 해킹 사건 수사 착수'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20-07-17 15:34
    • |
    • 수정 2020-07-17 15:34
[미국FBI, 유명인사 트위터 계정 동시 해킹 사건 관련해 수사中 ⓒTVCC]


이번 유명인사의 트위터 계정 동시 해킹 사건에 관련해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수사하고 있다.

트위터는 16일(현지시간) “ 해커들이 비밀번호에 접근했다는 증거는 없다”라면서 “현재로서는 이용자들이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명인들의 트위터 계정이 집단 해킹된 사건관 관련해 비밀번호를 도난당하지 않았다는 것이 트위터 측의 입장이다.

이어 여전히 어떻게 해킹이 이뤄졌는지 조사 중이며 해킹된 계정과 연관된 비밀 메시지 등 다른 정보들도 해킹됐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해킹 사건에 대해 ‘협동 사회공학적 공격 ((Coordinated social engineering attack)으로 규정하고 해커들의 해킹 이외에도 또 다른 악악의적 시도를 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현지시간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BI 샌프란시스코지부는 "해커들이 트위터 내부 시스템에 접속해 유명 인사들의 계정을 장악한 뒤 ‘30분 안에 1000만 달러(약 한화 120만 원)를 비트코인으로 보내면 돈을 두 배로 돌려주겠다”라는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암호화폐 사기를 목적으로 한 계정이 도용된 것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기행각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암호화폐 및 돈을 송금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사건 피해 유명인들의 트위터 계정에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아마존 CEO,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우버 및 애플 공식 트위터 계정이라도 비슷한 내용이 게시됐으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등 계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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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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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7-20 16:11:45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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