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CBDC 검토 본격 착수...경제 기본 방침 포함

일본 정부가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검토에 본격 착수하고 이를 '골태방침'(骨太の方針: 경제·재정 운영 및 개혁의 기본방침)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은행은 기술 실증 실험에 착수하고 각국과 협력해 CBDC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일본은행은 최근까지 CBDC를 발행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어왔지만, 7월 2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가 현금과 동등한 기능을 갖추기 위한 기술적 과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 실증 실험 등을 통해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 사용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라는 설명입니다. 일본 총리 측근인 야마모토 고조(山本幸三) 전 지방창생담당상(중의원 의원)은 법 개정까지 포함하면 아주 빨라야 (CBDC 발행까지) 2~3년이 걸릴 것이라며 우선은 거액결제 부문부터 시작해 서서히 소액결제로 확대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 코스모체인 대표 "코즘 추가 발행, 거래소 마케팅 비용 때문"

코스모체인 송호원 대표가 코즘 3억 4900만 개를 사전 공지 없이 추가 발행한 가장 큰 이유로 거래소에 제공하는 마케팅 비용이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상장을 협의하는 거래소들은 에어드랍, 이벤트 비용, 유동성 확보 등을 이유로 마케팅 물량 명분의 토큰을 요구한다"며 “거래소 중 일부는 마케팅 물량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추가 발행을 사전 공지하지 못한 이유는 공지 자체가 거래소 상장 여부 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논란이 됐던 추가 발행 물량 3억 4900만 개는 모두 소각된 상태입니다. 송 대표는 "코스모체인 자체 물량 1억 1000만 개를 추가로 소각해 가격 부양을 우선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트라발라닷컴,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제휴 2주 만에 매출 75%↑

암호화폐 결제 지원 호텔 예약 사이트 트라발라닷컴(Travala.com)이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Expedia)와의 협력 발표 이후 예약 매출이 2주 만에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예약 건수는 68% 증가했습니다. 암호화폐 결제 비중 또한 6월 59% 수준에서 7월 익스피디아 제휴 발표 후 70%까지 확대됐다는 설명입니다. 트라발라닷컴은 양사 협력을 바탕으로 암호화폐 기반 익스피디아 플랫폼 내 70만 개 호텔 예약 지원을 추진 중입니다. 이와 관련 트라발라닷컴 대표는 "동종업계 블록체인 업체와 비블록체인 업체간 협력 시너지 효과가 커 보인다"며 "전통 산업 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형성된 상태에서 결제 수단이 추가되면서 암호화폐 결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양새"라고 말했습니다. 트라발라닷컴은 연초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업체 크립토닷컴과 제휴한 바 있으며, 5월에는 바이낸스 거래소가 투자하고 지원하는 암호화폐 여행 숙박 예약 플랫폼 트레블바이비트(TravelbyBit)와 합병했습니다.

✔ 유럽 리서치 기관 "디파이 수 년 내 조 달러대 시장 부상... 4대 회계 법인 핵심 역할"

유럽 소재 비영리 리서치 기관 디젠(dGen)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탈중앙화 금융서비스 '디파이(De-Fi, Decentralized Finance)' 시장이 수년 내 조 달러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며 글로벌 4대 회계법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디파이가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긴 하지만, 수년 내 핀테크 시장을 넘어서며 새로운 금융 서비스 시스템을 제안할 것이며, 제로 금리 시대 이미 상당수 투자자들이 디파이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유럽 등 서구 금융 기관을 중심으로 디파이 기반 저축·연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대거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디파이 시장이 성장하고 다양한 이익 관계자가 출현하면서 이에 대한 회계 감사, 규정 준수 여부 확인 등 업무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딜로이트, KPMG, EY 글로벌 4대 회계 법인은 디파이 시장 핵심 업무를 수행하면서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디파이펄스에 따르면 디파이(탈중앙 금융) 락업 자산 총액이 25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 그레이스케일, 2분기 암호화폐 투자액 9억 달러... 역대 최대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Grayscale) 2분기 암호화폐 투자액이 9억 600만 달러를 기록, 2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1분기 투자액은 5억 달러입니다. 이로써 상반기 해당 업체 암호화폐 투자액은 14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더불어 2분기 그레이스케일 알트코인 투자 상품 자본유입액이 전분기 대비 3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12개월 기준 증가율은 650% 이상에 달한다. 이 중 이더리움신탁(ETHE) 투자 비중은 2분기 기준 전체 15%까지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같은 기간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투자액은 7억 5,100만 달러입니다. 그레이스케일은 올 연초 해당 비트코인 신탁을 미국 최초로 증권거래위원회(SEC) 신고 의무(reporting company)로 정식 등록한 바 있습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