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의 경제제재로 곤궁해진 북한이 해킹으로 외화를 훔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암호화폐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 업계 이슈로 떠올랐는데요.
최근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거래가 늘어나는 추세까지 범행에 이용했습니다. 북한의 한 해커가 패션 액세서리 체인업체 '클레어스'(Claire's)의 웹페이지에서 고객들의 신용카드 정보를 수 주에 걸쳐 훔쳐, 클레어스 웹페이지에 심어놓은 악성코드를 이용해 유사 도메인으로 개인 정보를 빼돌린 건데요.
유엔은 마치 사이버 도둑 집단처럼 움직이는 북한 해커들이 훔친 외화가 20억 달러(약 2조 4천억 원)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최근 수년간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는 바로 암호화폐인데요. 북한 해커들이 수많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침투해 수억 달러어치 암호화폐를 훔쳤다거나 외국 정부의 추적을 따돌리려고 암호화폐를 5천 차례 이상 이전한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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