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6일 세계 2위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그룹이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는 호텔 예약 플랫폼 '트라발라(Traval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익스피디아 그룹은 2014년 말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했다가 2018년 6월 해당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익스피디아의 B2B 파트너쉽 브랜드인 '익스피디아파트너솔루션(EPS)와 트라발라의 협력을 통해 익스피디아 여행 상품에 대한 암호화폐 결제가 다시 가능해졌다.

이번협력을 통해 사용자는 EPS제공하는 API '래피드(Rapid)'를 통해 익스피디아에 등록된 70만여 개의 숙박시설을 예약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비트코인(BTC)을 비롯해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등 30여 종의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익스피디아파트너솔류션 부대표 알폰소 파레드스는 "EPS가 혁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예약 및 결제 옵션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트라발라닷컴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사업을 확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라발라 CEO 후앙 오테로는 이번 제휴를 통해 " 암호화폐 결제도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사용자에게 다양한 결제 옵션 및 투명한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의 회복기간 동안 여행자들의 충성도를 높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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