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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국영 해운사,알리바바 '앤트파이낸셜' 기업형 블록체인 시범 도입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20-07-09 15:42
    • |
    • 수정 2020-07-09 15:42
[중국 최대 국영해운사, 블록체인 '앤트파이낸셜' 시범 도입 ⓒTVCC]

8일(현지시간) 중국 최대 국영 해운사인 중국 원양해운그룹은(China COSCO Shipping·CCSG)이 알리바바 핀테크 부문 자회사 앤트파이낸셜이 개발한 기업형 블록체인을 시범 도입한다. 원양해운그룹은 운영 간소화 및 비용 절감을 위해 '앤트 블록체인(Ant Blockchain)'을 시범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기업은 성명을 통해 " 컨테이너 기록물, 수입허가서와 같은 주요 서류를 협력사에 전달하는 작업을 블록체인 기술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앤트파이내셜최고경영자(CEO) 에릭 징은 "매일 수십억 건의 거래를 처리 할 수 있는 앤트 블록체인을 도입해 글로벌 해양운송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원양해운 그룹은 2016년 중국 양대 해운사인 중국원양운수(COSCO)와 중국해운그룹(CSCL)의 합병으로 탄생한 거대 해운업체다. 기업의 전체 운항 선복량은 1330척, 종합 운송능력은 1억 톤에 이른다. 이어 이번 블록체인을 활용해 중국 해상운송 업계의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기존 시스템을 개선할 솔루션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최대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 초상국항만(China Merchants Port) 블록체인 기술 채택을 강화하기 위해 알리바바와 파트너쉽을 맺은 바 있다. 또한, 관세 당국이 비대면 디지털 무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고 있다. 초상국항만은 "18개국 36개 항만에 컨테이너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블록체인을 통해 항만 사업 모델 혁신 및 고도화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올 초 중국 상하이항만 당국도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와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시범 가동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수입 절차를 간소화할 것이라고 기대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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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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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7-10 14:14:59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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