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부담에도 미국 소비자 심리 등 주요 지표가 양호했고 각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상승했습니다. 그사이 비트코인(Bitcoin, BTC)은 9,100달러 선에서 횡보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9,000달러 지지선은 유지되고 있지만 9,3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고 상승 랠리를 이어가기에는 모멘텀이 부족해 보이는데요.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세 분기 연속으로 전 분기 대비 가격이 하락하며 마감했지만 이번 분기에는 42.4%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의 단기 가격 전망과 관련해, 다수의 전문가들은 현재 비트코인이 9,300달러의 저항 영역을 넘어서야 긍정적인 영역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내다보는 분위긴데요. 일례로 암호화폐 분석가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만약 황소(매수 세력)이 이 가격대를 돌파하면 9,500달러와 9,550달러 저항 수준으로 급상승할 수 있다"며 "반대로 9,100달러와 9,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8,800달러, 심지어 8,650달러 선까지 하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강세 전환을 위해서는 1만 달러를 넘어서는 것이 관건인데요. 반대로 8,800달러 선을 지켜내는 것이 저점을 위협받지 않기 위해 필요해 보입니다.
현재 다수 전문가는 분석을 통해 향후 암호화폐 시장에 큰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먼저 마켓 분석 업체 크립토컴페어는 최근 비트코인 거래 CAV(누적 평균 거래량)를 분석, 향후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등 큰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크립토컴페어가 공유한 자료를 보면 높은 수준을 유지해오던 CAV가 지난 일주일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는데요. 이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커졌음을 나타낸다는 설명입니다.
유명 비트코인 투자자 알리스테어 밀네도 지난 1년 약 공급량의 62%에 해당하는 BTC가 움직이지 않았다"며 "이 같은 추세는 지난 2017년 불마켓(강세장) 직전에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비트코인의 다음 불마켓이 머지않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알트코인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과연 남은 한 주 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어떤 분위기를 연출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