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 대기업 SBI홀딩스가 일본 최초로 암호화폐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SBI홀딩스는 자금이 조성되는 이번 여름에 암호화폐 펀드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BI홀딩스 자회사인 SBI VC트레이드가 암호화폐 수탁 업무, SBI얼터너티브인베스트먼트가 펀드 조성 및 운영 업무를 맡으며 익명의 기관 한 곳도 펀드 작업에 협력하고 있다고 알려졌다.이어 이번 펀드는 개인투자자 대상으로 제공하며 구성 비율은 리플(XRP)50%, 비트코인(BTC)30%, 이더리움(ETH)20% 라는 설명이다.

SBI홀딩스는 리플 초기 투자자로 오랫동안 리플과 협력했다. 이번 암호화폐 펀드 구성에 리플에 대한 큰 지지를 보여주며 리플의 결제기술을 활용한 리플 기반 송금액 '머니탭'(MoneyTap)을 일본 각지 ATM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운영비용과 은행의 손익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BI홀딩스 요시타카 키타오 CEO(Yoshitaka Kitao)는 "전 세계 디지털 금융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라면서 "암호화폐 펀드를 통해 잠재 수요에 부응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SBI 홀딩스는 지난 2016년 초 양사는 합작법인 "SBI리플아시아를 설립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리플 기반 송금 앱 머니 탭을 출시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6월20일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 상품권을 후쿠오카상공회의소와 공동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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