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오후 12시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약 313조 404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87조 403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64.4%로 비트코인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40포인트로 투심은 '공포'상태입니다.

비트코인(BTC)은 +0.36% 상승한 1,110만 6,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S&P 500 지수의 상관지수가 95%까지 상승한 가운데 BTC 트레이더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톤 베이스(Tone Vays)는 "S&P 500이 3000포인트 밑으로 하락 마감하면 BTC도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최근 S&P 500 지수의 400포인트 이상 폭락 전망이 나오는 점을 감안하면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1년까지 6000~1만 달러 박스권을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더리움(ETH)도 -0.49% 내린 27만 8,752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 2.0 테스트넷 알토나(Altona) v0.12가 오는 29일(현지시간) 출시될 예정이다. 알토나 테스트넷은 엔드유저가 아닌 개발자 중심의 테스트넷이며, 클라이언트 팀이 프로덕션 환경에서 v0.12 소프트웨어를 검사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솔리디티(Solidity) 언어 기반 담보 컨트랙트(deposit contract)가 검증을 마쳐 바운티 프로그램에 추가되었으며, 알토나 테스트넷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블록체인 데이터 정보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10 ETH 이상을 보유한 이더리움 월렛 수가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와 관련해 글래스노드 측은 "이더리움 체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다양해지고, 디파이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결국은 이더리움 전반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 일 거래량이 110만 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2018년 연초 135만 건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해당 기간 일부 채굴자를 중심으로 소액 거래가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트러스트노드(Trustnodes)에 따르면 이더마인 마이닝풀(Ethermine Mining Pool)이 최근 24시간 1만 3,000건 이상의 소액 거래를 진행했으며 스파크풀(SparkPool), 나노풀(nanopool) 또한 짧은 시간 내 대규모 소액 거래를 집중 진행했다.

테터(USDT)는 -0.09% 하락한 1,199.33원을 기록했고 리플(XRP)은 +0.08% 오른 219.8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리플을 제치고 시총 3위로 뛰어오른 테더 역시 상승 동력이 다소 떨어진 모습이다. 스테이블코인을 대표하는 테더는 최근 세계 각국의 디지털화폐(CBDC) 발행 이슈를 등에 업고, 시총 규모를 크게 늘렸다.

비트코인캐시(BCH)는 +0.43% 상승률 기록하며 27만 9,150원에 거래되고 있고 비트코인SV(BSV)는 +0.20% 상승하며 20만 6,117원에 매매 중이다. 라이트코인(LTC)도 -0.14%의 하락률 기록하며 5만 1,125.11원을 기록했으며, 바이낸스코인(BNB)는 -0.14% 내린1만 9,008.43원에 거래되고 있고 이오스(EOS)는 -0.47% 내리며 2,968.01원에 거래 중이다.

컴파운드(COMP)는 +14.94% 급등한 29만 171원에 매매 중이다. 이는 오늘(26일) 코인베이스에 상장된 효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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