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지속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유럽과 미국의 경제 지표 개선과 미·중 무역 합의 관련 안도감이 더해지며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그 사이 비트코인(Bitcoin, BTC)은 9,600달러대에서 횡보세를 지속했는데요. 본격적인 강세장 신호가 될 1만 달러 돌파에는 다소 힘에 부치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9,600달러대에서 통합(가격 다지기) 과정을 밟고 있어 특별한 하락 모멘텀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추가 상승 가능성은 높아 보이는데요.

1만 달러의 저항 수준을 넘보기 위해서는, 초기 저항인 9,700달러 선을 극복하는 것이 우선인데요. 반대로 9,500 달러의 지지선이 무너지면, 9,200달러 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BTC, 최소 저항선 궤도 상방향" ⓒTVCC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은 지난 2개월간 1만 달러를 여러 차례 돌파했으나 발판 구축에는 실패하고 후퇴했지만 기술지표와 펀더멘털은 비트코인의 최소 저항선 궤도가 상방향임을 가리키고 있다"며는 점을 들어, "만약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돌파한다면 강세 브레이크아웃이 보다 확실하게 입증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가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비트코인의 기술적으로 약세 국면이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극심한 하락이 임박했다"며, 비트코인의 단기 하방 목표가를 7,700~7800달러로 제시하기도 했는데요.

과연 비트코인은 남은 한 주 동안 어느 방향으로 가격을 움직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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