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KPMG가 암호화폐 자산 관리 툴을 출시했다.

22일 KPMG는 전통적 금융기업과 핀테크 업체들의 암호화폐 자산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툴 ‘KPMG 체인 퓨젼(KPMG Chain Fusion)’을 발표했다.

KPMG 체인 퓨전은 퍼블릭 및 프라이빗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암호화 자산 관리 툴로 거래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거래에 대한 표준화 된 데이터 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재무보고, 보안 등 암호화 자산의 시스템 등과 관련된 규정을 준수해 암호화폐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구조화된 데이터 모델을 사용해 비즈니스, 위험성, 규정 준수 목표 등에 대한 분석을 지원하고 블록체인 인프라와 기존 시스템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결합할 수 있다.

기존 툴의 경우 기존 시스템과 블록체인 인프라가 따로 작동했으나, KPMG 체인퓨전은 시스템 간 적절한 프로세스와 제어가 한번에 결합해 기능을 간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샘 와이너(Sam Wyner) KPMG 크립토자산 서비스팀 디렉터는 “이번 암호화 자산 기술 솔루션이 암호화폐 업체 내에서 완벽하게 구현되기를 기대한다”며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기반 비즈니스의 경우, 이를 위한 별도의 시스템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KPMG는 블록체인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KPMG는 소비자에게 제품의 유통 전과정 데이터를 공개하는 블록체인 기반 유통 위치 추적 플랫폼인 ‘KPMG 오리진스(Origins)’를 호주와 중국, 일본에서 정식 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 기사 : KPMG, 블록체인 기반 유통 추적 플랫폼 출시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관련 소식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