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사고는 매년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2017년 암호화폐 투자 광풍 이후 외부로 알려진 대형 해킹 피해액 만해도 1800억 원이라고 전했다. 이중 빗썸과 업비트의 해킹 피해액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빗썸은 작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암호화폐 해킹으로 총 570억 원의 피해를 보았다. 업비트는 지난해 11월 580억 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보았다. 이들 모두 업체 자산으로 피해 보상을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빗썸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암호화폐 탈취한 간접 해킹 사건은 2017년 6월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아직 범인 추적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킹으로 파산한 거래소 코인빈은 225억 원의 피해 금액을 보상하지 못했으며, 21억 원의 해킹을 당한 코인이즈와 400억 원의 해킹 피해가 있는 코인레일 거래소 역시 보상하지 못한 채 자체 쿠폰 및 새로운 암호화폐 보상으로 대신에 해 해결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브로커 출신 A 씨는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거래소 해킹 사고가 외부에서 침입해 발생한 것이 아니라며 거래소 직원이나 대표가 고객들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후 해외 거래소로 옮겨 세탁하면 수사기관이 추적할 방법이 없다고 주장하며 이어 내부 금전 사고조차도 고객들에게는 해킹당했다고 알리는 경우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코인빈의 박찬규 대표는 “유빗 대표와 코인빈 본부장 이모씨가 내부 횡령을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으나 거래소를 운영한 사람이 직접 고객 돈을 빼돌린 정황을 검찰의 수사 인력 부족으로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있다”고 제기했다.
법률사무소 변호사 “김대규는 암호화폐 업계조차 해킹 사고에 대한 진위를 의심하는 건 그만큼 법·제도적 규제가 없기 때문이라며 암호화폐 거래소가 해킹 등에 따른 손실 책임을 강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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