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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와 콜롬비아 함께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활용해 부정부패 없애겠다'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20-06-18 15:48
    • |
    • 수정 2020-06-18 15:49
[콜롬비아와 세계경제포럼,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을 활용해 부정부패 퇴치 ⓒTVCC]

현지 시간 17일 세계경제포럼(WEF)과 콜롬비아 정부가 공공 조달 계약의 입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부패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한다. 세계경제포럼은 보고서를 통해 콜롬비아 반부패 프로젝트를 위해 이더리움 퍼블릭 블록체인을 활용한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공공 조달 계약 규모는 약 9조 5000억 달러( 약 1경 1540조 원)에 달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자금 규모가 클 뿐 아니라 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 간의 빈번한 접촉이 발생하기 때문에 부정부패의 온상이 돼 전체 자금의 30%가 손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롬비아는 부정부패가 가장 큰 정치적 쟁점 중 하나다. 콜롬비아 정부는 부정부패로 인한 피해액을 연간 180억 달러(21조 원)로 추정하고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을 공공 조달 계약 입찰에 적용해 투명한 정부를 만드는 것이 목표로 올 하반기 콜롬비아 국립대학에 들어가는 개념증명 솔루션은 물품과 서비스의 실제 조달 과정에서 시범 활용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술은 투명성을 제공하고 위변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공 조달에 점점 더 많이 활용하고 있다.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사전 공모를 방지하기 위해 암호화 기술을 도입한 플랫폼도 세계경제포럼 블록체인 디지털화폐 프로젝트 수석인 애슐리 란퀴스트는 “ 공공 조달 시스템 개선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이 언급되는 이유는 공유가 가능하고 불변하는 기록을 제공 할 수 있고 블록체인상에 기록된 내용은 변경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석은 입찰 평가, 여론 수렴 등의 절차를 자동화하고 타임스태핑 기능을 지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제공하는 주요 기능을 강조했다. 애슐리 란퀴스트는 이어 “기록이 삭제되지 않아 입찰이 거부되지 않았다는 것을 참여자들이 확신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특히 이더리움 같은 비허가형 블록체인에서 이러한 강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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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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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6-18 17:48:31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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