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와 부진한 중국 경기 지표 등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속적인 경기 부양책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연준이 오늘인 16일부터 유통시장에서 개별 회사채를 사들이겠다고 발표한 건데요. 또한 기업 대출 창구인 '메인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에 대해 참여를 원하는 대출 기관의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코로나19 2차 유행이 현실화할 경우 재정·통화 당국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하루 동안 비트코인(Bitcoin, BTC)은 9,500달러 지지선을 회복했습니다. 어제 단기 하락 흐름을 보이면서 9,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이후 증시 상승과 함께 반등에 성공한 건데요.
현재 비트코인의 장기차트들이 여전히 상방향 움직임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에 1만 달러를 향해 다시 움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대폭 상승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9,000달러 아래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조셉 영(Joseph Young)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다음 채굴난이도가 16.2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는 지난 2018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난이도 상승"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10,500달러 선 근처의 저항이 강하고, 8,900달러 선 근처에 매수세가 몰려 있어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은 관전 포인트가 많다"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미국 프로농구팀 댈러스 매브릭스의 구단주이자 유명 투자자 마크 큐반(Mark Cuban)은 현 주식시장은 90년대 후반 닷컴버블을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마크 큐반은 90년대 기술 붐으로 거부가 된 인물로, 비트코인도 주식시장 붕괴에 따른 동반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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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