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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뉴욕증시 폭락장과 함께 하락? ... "아직 '안전자산' 아냐"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06-12 16:33
    • |
    • 수정 2020-06-12 16:33
비트코인,'안전자산'?



지난밤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한 공포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부정적 경제 전망 여파로 지난 3월 16일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는데요.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하락세를 보이며 장중 한때 9,300달러 선을 하회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비트코인의 가파른 조정장은 미국 증시 급락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트코인이 새로운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디지털 금'과 같은 안전자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로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곰, BTC 시장 장악 가능성" ⓒTVCC

비트코인 단기 가격 전망과 관련해,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지난 5개월간 수차례에 걸쳐 10,000~10500달러 영역에서 거부당했다는데, 어제 장중 한때 10,000달러를 돌파했지만 계속 머물지 못하고 다시 후퇴하며 큰 폭 하락했다"면서 " 만약 2월 고점이었던 10,500달러 저항을 황소(매수 세력)이 넘어선다면 10,950달러(2019년 9월 고점)와 12,325달러(2019년 8월 고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본격 강세장 진입을 가로막고 있는 10,000달러 저항선을 빠른 시일 내 극복하지 못할 경우 곰(매도 세력) 이 시장을 장악하며 9,000달러 지지선까지 가격이 하락할 수 있고, 이 가격대마저 무너지면 8,630달러 지지선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e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저항을 넘어설 경우 다음은 다년간 저항 수준인 1만 500달러가 될 것이고, 이 저항도 극복할 경우 단기적으로 11,500~12,000달러까지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면서도 "다만 지난 5월부터 비트코인의 든든한 지지 영역인 9,100~9,300달러는 유지되어야 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오늘 알트코인들도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과연 이번 주말 동안 비트코인은 어떤 모습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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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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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6-13 14:04:26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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