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nini)의 공동 설립자인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를 다룬 영화가 제작된다.
8일(현지 시간) 데드라인은 머런, 타일러 윙클보스 형제가 벤 메즈리히 작가의 소설 ‘비트코인 억만장자(Bitcoin Billionaires)’를 원작으로 한 영화 제작을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영화 제작은 전 워너브라더스 사장 그렉 실버맨이 설립한 독립 콘텐츠 제작사 ‘스탬프드 벤처스’와 윙클보스 형제가 손잡고 각색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출간된 메즈리치의 ‘비트코인 억만장자’는 윙클보스 형제의 비트코인 투자 성공기를 다룬 베스트셀러로 페이스북과의 법적 다툼이 끝난 뒤 이들이 어떻게 암호화폐 산업에 발을 들이게 됐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앞서 지난 2010년, 메즈리치는 윙클보스 형제에 대한 첫 번째 책 ‘우연한 억만장자 : 페이스북 창립(The Accidental Billionaires : The Founding of Facebook)’은 출판했으며, 이를 각색한 영화 ‘소셜 네트워크(The Social Network)’가 이듬해 개봉됐다.
마크 저커버그는 윙클보스와 함께 만든 하버드대 인맥을 바탕으로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페이스북으로 출시했다. 이에 법적 다툼이 벌어졌으며 현금과 주식을 포함해 6,500만 달러(한화 약 780억 원)의 합의금을 받았다.
윙클보스 형제는 “메즈리는 암호화폐의 가능성을 정확히 이해했다”며 “탁월한 재능으로 그것을 이야기로 엮어 독자들에게 전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산업 초창기에 규제 당국의 허가 받은 제미니를 설립한 윙클보스 형제는 초기 비트코인 투자자로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한편, 제미니 거래소가 지난 1일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을 이용한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제미니 모바일 앱을 통해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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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