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동안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몇 차례나 1만 달러 저항선 안착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가격 되돌림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은 단시간에 1만 달러를 넘어 급등했다가 곧바로 10%의 급락세를 보였었죠. 하지만 그 이후로 현재까지, 마치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모습처럼 1만 달러를 완고하게 넘어서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입니다.
비트코인의 역사적인 월간 가격 움직임을 보면 지난주 10,500달러가 세 번째로 거절당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만약 첫 번째 핵심 저항선인 10,500달러가 뚫리면, 곧 12,000달러 선도 뚫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아지만 아직 지지선에 안심하긴 이른데요. 1만 달러를 넘기 전에 하락하게 되면 9,000달러 초반대, 심지어는 8,000달러 영역까지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는 9,700~9,800달러가 허들이 될 수도 있어 보이는데요. 암호화폐 분석가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이 저항 영역을 1만 달러를 향하는 관문으로, 또한, 9,400달러를 하락으로 향하는 강력한 지지선으로 진단했습니다.
현재 다수의 전문가들은 여전히 비트코인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데요. 일례로 미국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아다먼트 캐피탈(Adamant Capital)의 공동 창업자 투르 디미스터(Tuur Demeester)는 최근 "건실한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홀딩(보유)을 하고 있으며, 살아남으려 발악하는 채굴자들은 매도할 비트코인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암호화폐 전문 투자운용사 갤럭시디지털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블룸버그 소속 분석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등 다수 전문가들도 최악의 상황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일부 조정장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데요.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데이브 더 웨이브(Dave the Wave)는 차트 분석을 근거로 "2만 달러 고점부터 현재까지 비트코인의 거시 가격 움직임이 2013년 불마켓(강세장) 이후 통합(가격 다지기) 과정과 매우 유사해 보인다"며 "완전한 황소장 이전에 비트코인 가격이 6,000~7,00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