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코인원에 상장되는 클레이튼 플랫폼 ‘클레이’ 토큰에 대해 개발사인 그라운드 X가 사전 협의되지 않은 일방적인 결정이란 입장을 내놨다.
현지시간 4일 코인원 거래소는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 X의 가상자산 클레이(KLAY)거래를 지원한다고 밝혔으며 클레이 입금은 4일 오후부터 시작됐으나 정식 실제 거래는 금일 5일부터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금일 5일 오전 그라운드X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클레이 원화마켓 상장 예고에 있어서 클레이튼과 사전 논의 또는 협의가 진행되지 않은 채 코인원의 일방적인 결정임을 말씀드립니다.”라는 내용을 발표했다.
그라운드X는 “ 코인원에 원화마켓 상장에 대한 철회를 요청했으나 코인원이 일방적으로 상장 강행 의지를 전달한바, 협업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코인원이 상장을 강행할 경우 사업협력 관계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강력히 대응했다.
클레이튼은 업비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리퀴드 글로벌, 게이트아이오에 클레이가 공식적으로 상장됐다고 강조했다. 국내 거래소의 상장한 클레이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코인원 관계자는 “상장과 관련된 여러 논의는 잘 진행했다 이후 결정에 대해 명확히 정해진 바 없지만 기존대로 금일 상장은 정상 진행되며 그라운드X 측과 사후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현재 그라운드X와 코인원 양측의 입장을 확인해 본 결과, 아직까지 더 밝힌 내용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닥과 데이빗이 클레이를 상장했을때에도 클레이튼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상장했다며 강한 불만의 표시했다. 최근 클레이튼 암호화폐 지갑 클립(Klip)이 출시되면서 클레이 인지도가 상승하자 도둑상장을 하는 거래소들의 시도가 잇따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내 거래소 지닥은 처음으로 클레이를 상장했다. 지닥측은 “ 암호화폐 상장 여부는 거래소의 고유 권한이라며 사전 협의 절차를 요구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둑상장 혹은 무단 상장이라는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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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