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자연휴양림 추첨서비스에 블록체인을 도입할 전망이다.

2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소회의실에서 KT와 블록체인 기반의 자연휴양림 추첨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KT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기가체인 바스(GiGA Chain BaaS)’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자연휴양림 성수기, 비수기 주말 추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동개발한다.

기가체인 바스는(Blockchain as a Service)는 KT의 서비스형 블록체인이다. 현재 에쓰오일, 농심 등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업무 처리 도입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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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휴양림 추첨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블록체인 특성상 중간 조작이 불가능하여, 보다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추첨 서비스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추첨 서비스에 사용되는 모든 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하는 등 최근 가장 우려가 되고 있는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추첨제 서비스는 업무협약 체결 후 개발 기간을 거쳐, 올해 10월 중으로 국민들에게 서비스를 적용·제공할 계획이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번 협약은 최초로 민·관이 협력하여 블록체인을 구축하는 신호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이 협력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자연휴양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국립자연휴양림은 오는 6월 8일 오전 10시부터 6월 15일 오후 6시까지 여름 성수기(7월 15일 ~ 8월 24일)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을 위한 추첨 신청이 숲나들e 누리집(foresttrip.go.kr)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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