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부총리 "암호화폐 세수 줄일 이유 없어"
아소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현시점에서는 암호화폐 세율을 낮출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본이 암호화폐 시장 발전에 있어 비교적 앞서 나갔다고는 하나, 암호화폐 투자에 여전히 거부감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1,900조 엔(176억 달러) 금융 자산 중 900조 엔(84억 달러)이 유동성이 좋은 현금성 자산이지만 디지털 자산 투자로 유입되기 쉽지 않아, 이러한 상황에서 세율 조정 등 안건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 상조"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국세청은 지난달부터 암호화폐에 최고 55% 과세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 로이터 통신 "1~5월 암호화폐 관련 범죄 피해액 14억 달러
로이터 통신이 사이퍼트레이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암호화폐 관련 범죄 활동으로 인한 피해액이 14억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관련 범죄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2019년(총 45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속도라는 설명입니다. 암호화폐 관련 범죄는 암호화폐 탈취, 관련 서비스 해킹, 사기 등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이퍼 트레이스 측은 "연간 1조 달러 결제 시장에서 암호화폐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10년간 0%에서 7%로 늘었다"라며 "이는 범죄자들에게 좋은 타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코로나 사태를 악용한 범죄 사례도 늘고 있으며, 특히 적십자사와 같은 합법적인 기관을 사칭해 암호화폐 기부금을 편취하거나, 가짜 마스크, 치료제, 진단 키트 등을 판매해 암호화폐로 지불 받는 사례가 주를 이뤘습니다. 아울러 올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암호화폐 관련 범죄는 중국 폰지 프로젝트 워토큰의 10억 달러 규모 사기로 나타났습니다.
✔ MS·IBM·나스닥 등 참여 토큰 생태계 표준 얼라이언스 출범
마이크로소프트, 나스닥, IBM, 하이퍼렛저 등 기술 및 금융 기관들이 토큰 생태계의 글로벌 표준 설계를 위한 연합체를 만들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선임 개발자 말리 그레이와 론 레스닉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얼라이언스 전 이사 등이 글로벌 토큰 생태계 표준 구축을 위한 비영리 단체인 인터워크 얼라이언스(IWA)를 출범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체인링크, 하이퍼레저, IBM, 나스닥, 액센추어 등 28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와 관련해 론 레스닉 IWA 회장은 "토큰이 무엇이고 토큰의 컨트렉트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정의하기 위한 표준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WA는 향후 토큰 생태계와 관련된 공통적 언어와 툴 셋을 제공하고, IWA의 표준에 따라 기업들이 컨트렉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업들이 다자간 컨트렉트를 분석하고 인공지능과 융합할 수 있는 시장 주도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 나이키, 플루투스 비자카드 사용 소비자에 암호화폐 캐시백
나이키가 최근 런던 소재 블록체인 스타트업 플루투스(Plutu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플루투스 비자 카드를 사용해 나이키 온라인 스토어에서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최대 3%의 암호화폐 캐시백과 9%의 현금 캐시백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플루투스 측은 "플루투스는 현재 영국과 유럽 경제권 내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를 사용한 구매에만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라며 "플루투스 비자 카드를 사용해 나이키 온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는 플루투스의 분산형 로열티 토큰인 플루톤(PLU, 시총 836위)이 캐시백으로 지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란 하원의원 "BTC 규제, 중앙은행의 영역"
모하메드 후세인 파항(Mohammad Hossein Farhangi) 이란 하원의원이 2일(현지 시간)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 및 감독은 중앙은행의 영역"이라며 "이란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진지하게 받아들였으면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비트코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는 나라를 위한 좋은 기회"라며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기타 금융기관에 넘겨줘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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