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급등락 ... 간만의 롤러코스터장세 ... 원인은 3가지?!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06-03 15:16
    • |
    • 수정 2020-06-03 15:16
비트코인, 단기 상승 해프닝 ⓒTVCC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과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 인종 차별 반대 시위 격화 등 산재한 위험 요인에도 불구하고 봉쇄 조치 완화 이후 경제 회복 기대가 지속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그 사이 비트코인(Bitcoin, BTC)은 급등락을 펼치며 오랜만에 큰 변동성을 보여줬는데요. 어제 비트코인 가격은 일부 거래소에서 10,400달러대까지 급등했지만 이후 급락하며 단기 상승 해프닝으로 마감했습니다. 비트코인 하락 기간에 암호화폐 마진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시세가 8,600달러까지 하락하며 단 3분 만에 1,500달러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의 단기 급등과 관련된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기도 전에 가격이 급락하자,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단순한 거래 활동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OKCoin)의 시장개발 총괄인 매튜 피케(Matthew Ficke)은 "10,400달러 선은 지난해 가을부터 비트코인이 상승 돌파를 시도한 주요 저항 구간으로, 해당 저항선 부근의 선물 포지션 청산이 이번 하락의 트리거가 됐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거래 활동이 활발한 트레이더들은 스탑로스(stop-loss, 손절) 기능을 활용해 리스크를 관리하며, 모멘텀이 시장을 끌어올려 놓지 않는 이상 롱(매수) 포지션은 취약해질 수밖에 없고 이러한 시장 움직임은 단기 가격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BTC 급락, 초래한 3가지 요인 ⓒTVCC

암호화폐 분석가 조셉 영(Joseph Young)도 "비트코인 시장의 과도한 롱 계약 비중, 수년간 저항선으로 작용해온 10,500달러에 대한 비트코인의 반응, 그리고 고래들(whales·큰손)의 덤핑이 이날 비트코인 급락을 초래한 3가지 요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암호화폐 전문 투자운용사 갤럭시디지털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를 돌파한다면 급등세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그러면서 노보그라츠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미국 전역에서는 격렬한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타격이 미국 예산 집행에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1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 jaeung
  • 2020-06-05 10:30:02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 1
  • 0
답글달기
닫기